류현진에 무릎 꿇은 웨인라이트,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

기사승인 2013-10-24 08:12:01
- + 인쇄
[쿠키 스포츠]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류현진(26·LA 다저스)에게 완패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에이스 아담 웨인라이트(32)가 월드시리즈 첫판에서 선발 등판한다.

세인트루이스는 24일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 원정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웨인라이트를 세웠다. 웨인라이트는 지난 15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같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류현진에게 무릎을 꿇었다.

챔피언십시리즈가 최종 7차전까지 이어졌을 경우 류현진과 웨인라이트는 ‘리턴매치’를 벌일 예정이었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가 6차전에서 리그 우승과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하며 두 선수의 대결은 무산됐다.

웨인라이트의 월드시리즈 1차전 대결 상대는 존 레스터(29·보스턴)다. 레스터는 정규시즌에 15승8패 평균자책점 3.75를, 포스트시즌에는 2승1패 평균자책점 2.33을 각각 기록한 보스턴의 에이스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