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분이 큰일 나려고…50대, 술 마시고 ‘바다 한복판’ 고무보트서 ‘숙면’

기사승인 2015-05-28 11: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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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김현섭 기자] 바다 한가운데 고무보트에서 잠이 든 50대가 해경의 음주측정을 거부하다 입건됐다.

경기 평택해양경비안전서는 수상레저안전법 위반 혐의로 김모(5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0일 오후 4시 40분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풍도동 말육도 동쪽 약 500m 해상 자신의 고무보트(0.3t)에서 잠을 자던 중 순찰 중이던 평택해경 경비정에 적발됐다. 당시 김씨는 해경의 음주측정을 3차례 걸쳐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에 따르면 술을 마시고 레저보트 등을 운항하면 인명사고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혈중알코올농도 수치 0.03% 이상이면 단속 대상에 포함된다.

해경 관계자는 “해상 순찰을 하다가 바다 위 고무보트에 사람이 보이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생각하고 가까이 접근했더니 김씨가 누워 있었고, 술 냄새가 났다”며 “당시 김씨는 술을 마신 건 인정했지만 보트를 몰지 않았다며 음주측정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afero@kmib.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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