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 다퉈서…술 마시고 바다로 뛰어든 20대女

기사승인 2015-05-27 15: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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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김현섭 기자] 남자 친구와 싸운 후 술을 마시고 바다로 뛰어든 20대 여성이 긴급출동한 해경에 구조됐다.

목포해경안전서에 따르면 27일 오전 6시 20분쯤 전남 목포시 유달유원지 앞 해상에서 A(22·여)씨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바다에 뛰어든 후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 122구조대는 깊이 1.5m의 바다에서 온 몸이 젖은 상태로 추위에 떨고 있던 A씨를 20분 만에 발견해 구조했다. A씨는 나가지 않겠다고 저항하기도 했다.

A씨는 저체온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뒤 가족과 함께 귀가했다.

해경은 A씨가 남자 친구와 말다툼을 한 뒤 술이 취한 상태에서 홧김에 바다로 뛰어 든 것으로 보고 있다. afero@kmib.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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