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밤부터 전국 비, 내일 오전까지 이어져

기사승인 2015-04-02 00: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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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오늘 낮 제주도와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 비는 3일 아침에 서쪽지방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해 오전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늘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전국이 차차 흐려져 낮에 제주도와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2~3일)은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 제주도, 서해5도 등은 20~60㎜(많은 곳 제주도산간 100mm 이상), 서울·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경상남도 등은 10에서 40㎜, 강원도 영동, 경상북도, 울릉도·독도는 5~30㎜로 예상된다.

오늘 밤부터 내일(3일) 아침 사이에 강한 남서풍에 의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는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그리고 지형적인 효과가 더해지는 제주도를 중심으로 다소 많은 비가 오겠다. 또한, 발달한 저기압 중심이 북한지방을 지나면서 내륙에서는 돌풍이 부는 곳이 많겠고, 지역에 따라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도 있어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해상에서는 2일 낮에 서해상을 시작으로, 내일(3일) 오전까지 전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서해상과 남해상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늘부터 내일(3일) 오전까지는 남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 모레 오후에는 북서풍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강원동해안은 동풍이 불면서 기온이 올라 평년보다 높을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3∼12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낮 최고기온은 13∼24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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