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언론인이 되어라”… 어린이 기자의 자뭇 진지한 눈빛 화제

기사승인 2015-03-06 23: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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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언론인이 되어라”… 어린이 기자의 자뭇 진지한 눈빛 화제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김관진 국가안보 실장을 취재하고 있는 한 초등학생의 자세가 화제다.

6일 인터넷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에 '대한민국 초등학생 클래스'라는 제목으로 JTBC 뉴스보도 캡처 사진이 게재됐다. 지난 5일 김관진 국가안보 실장을 둘러싼 기자들 틈에 트레이닝복을 입은 한 초등학생이 보인다. 한 손에는 막대사탕을, 한 손에는 녹음을 위한 스마트폰을 들었다. 자세와 눈빛이 자뭇 진지하다.

다수 네티즌들은 ""자세와 표정이 프로급""이라며 놀라워했다. 이들은 ""어린이기자단인가?"" ""자연스럽게 끼어 있네요"" ""나중에 훌륭한 언론인이 되어라"" ""미래가 기대되는 초등학생"" 등의 댓글을 달았다.

일부 네티즌은 ""합성이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됐다. 그러나 합성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 초등학생의 정체는 청와대 어린이 기자단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어린이 기자단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시로 2008년 신설돼 현 정부 출범 전까지 약 8000명이 선발돼 활동했다. 현대차·포스코 공장과 같은 국내 주요 산업현장 견학을 비롯해 청와대 공식행사에 초대를 받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및 학부모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어린이 신문 '꿈도담'은 둘째, 넷째 주 목요일 매월 2회 발간한다. 이 신문은 초등학교 4~6학년으로 구성된 어린이 기자들이 직접 취재하고 작성한 기사로 만들어진다.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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