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 국민 3.1운동에 대해 잘 모른다

기사승인 2015-03-01 07: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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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 국민 3.1운동에 대해 잘 모른다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오늘은 96주년 삼일절이다. 삼일절은 우리나라 5대 국경일의 하나로 3.1운동을 기념하는 국경일이다. 1919년 3월 1일 정오를 기해 일제의 압박에 항거, 전 세계에 민족의 자주독립을 선언하고 온 민족이 총궐기해 평화적 시위를 전개한 날이다.

이에 우리정부는 삼일절의 이러한 우리 민족의 숭고한 자주독립정신을 영원히 기념하기 위해 1949년 ‘국경일에 관한 법률’을 제정, 공포해 이 날을 국경일로 정했다.

하지만 정작 삼일절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전국 성인 1005명에게 한일관련 전화조사를 벌인 결과 3.1운동이 일어났던 해에 대해 질문한 결과 32%만이 정확히 연도를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운동(1919년)이 일어난 해당 연도를 묻는 질문에 답변자 중 32%만이 정확한 연도를 알고 있었고 전체 응답자 중 17%은 오답, 51%는 모르거나 응답을 거절했다.

한편 삼일절이 일요일과 겹치면서 대체공휴일로 지정되는지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대체공휴일은 추석이나 설 연휴, 어린이날만 적용되는 만큼 삼일절은 대체공휴일로 지정되지 않는다.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