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동안 女 알몸 찍은 ‘고시촌 몰카남’

기사승인 2015-02-26 13: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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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동안 女 알몸 찍은 ‘고시촌 몰카남’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박진수 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기소된 과외교사 A(34·남)씨에게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함께 보호관찰 1년과 사회봉사 40시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서울시 관악구 고시촌의 한 원룸 밖에서 B(25·여) 씨가 샤워하는 모습을 보고 욕실 창문을 통해 휴대전화 카메라로 B씨 몰래 동영상과 사진을 찍었다.

A씨는 7월에도 고시촌의 원룸 창문을 통해 샤워한 후 알몸으로 있는 여성을 촬영했다. 당시 같은 방에 있던 또다른 피해자도 A씨의 카메라에 찍혔다.

A씨는 같은 달 집 안에서 알몸으로 누워있던 여성의 엉덩이 부위 등을 카메라로 찍는 등 2달 동안 3차례에 걸쳐 알몸 상태의 여성들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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