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콘도 사우나실서 불…투숙객 150여명 놀라 대피

기사승인 2015-01-27 01: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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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김민석 기자] 26일 오후 8시22분쯤 경기도 여주시 천송동의 한 콘도 지하 1층 남자 사우나실에서 불이 나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 화재로 12층에 투숙한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하는 여자 중·고교선수 20여명이 계단으로 대피하다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콘도에는 150여명이 투숙해 있었으며, 사고 당시 13층 연회장에는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회가 진행 중이었다. 콘도 측 안내방송을 듣고 투숙색 150여명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ideaed@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