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공기 마시고 싶다” 비행기에서 비상구 ‘활짝’ 연 아찔한 사고

기사승인 2014-12-21 16: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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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안에서 비상구나 창문이 열리면 어떻게 될까. 중국에서 비행기를 처음 탄 남성 승객이 비상구를 열어젖히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17일(현지시간) 중국 항저우(杭州)를 출발해 청두(成都)에 도착 예정이었던 샤먼항공(Xiamen Air) 여객기에서 남성 승객이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싶다는 이유로 비상구를 열어젖혔다. 해당 승객은 비행기를 처음 타는 것으로, 비상구를 함부로 열면 안 된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비행기는 활주로 대기상태였으며, 이륙 전이었기에 추가 사고는 없었다. 놀란 승무원은 급히 비상구를 다시 닫았으며, 해당 항공편은 지연 없이 예정대로 출발했다.

사고를 일으킨 승객은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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