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원 인터내셔녈 신입 초봉은 5000만원?… “대기업에 목매는 이유…?”

기사승인 2014-11-24 16: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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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원 인터내셔녈 신입 초봉은 5000만원?… “대기업에 목매는 이유…?”

화제의 드라마 tvN ‘미생’의 신입사원 안영이(강소라 분)의 첫 월급 액수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 22일 방송된 미생 12화에서는 가상의 종합상사 기업 ‘원 인터내셔널’의 신입사원인 안영이가 자신의 통장 잔액을 확인하는 장면이 나왔다.

통장의 상단에는 ‘월급액’으로 365만4200원이라는 금액이 찍혀 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실 수령액이 그 정도면 월급이 400만원 이상인 것 아니냐”며 “초봉을 적게 잡아도 4800만원, 거의 5000만원이네”라며 놀라워했다. 뒤이어 “이래서 대기업. 대기업하는구나” “월급만큼은 부럽다” “저 정도면 밤샘 근무 할만 하네” “중소기업가면 꿈도 꿔선 안 될 액수” 등의 댓글이 달렸다.

그러나 안영이의 통장에는 학자금 81만원, 신용대출 60만원, 대출이자 150만원 등 월급이 순식간에 빠져나간 모습이 담겼다. 월급 잔액은 2주 만에 39만9300원으로 줄었다.

이를 두고 한 네티즌은 “월급은 비현실(?)이지만, 지출액 만큼은 20대 사회초년생의 상황과 같다”는 댓글을 달아 공감을 얻었다.

국내 굴지의 상사에 다닌다는 다른 네티즌은 “보통 상사의 신입사원 초봉은 4300~4500만원사이인데 이게 상여금 포함이라 14로 나눠야한다. 내가 입사 4년차 대리인데 세후 310만원 정도 받는다. 신입치고는 너무 많이 받은 것”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