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기자의 건강톡톡] 흡연자 1년 금연하면 뇌졸중 위험 50% 감소

기사승인 2014-11-01 07:23:55
- + 인쇄
[쿡기자의 건강톡톡] 흡연자 1년 금연하면 뇌졸중 위험 50% 감소

흡연자가 금연하면 1년 이내에 뇌졸중 발생위험도를 50% 감소하고 금연 후 5년 지나면 비흡연자와 뇌졸중 발생위험도가 비슷한 수준으로 뇌졸중 위험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사실은 대한신경과학회는 최근 추계 학술대회에서 ‘흡연이 신경계 질환 미치는 영향’이라는 자료를 통해 뇌졸중, 치매, 편두통, 수면장애 등 흡연이 건강에 끼치는 악영향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 학회의 이사장인 서울의대 윤병우 교수는 대표적인 심뇌혈관인 뇌졸중은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발생위험이 2배가 높다. 간접흡연도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연은 뇌졸중 예방을 위해 필요할 뿐만 아니라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지 평가할 수 있는 지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흡연은 뇌졸중 외에도 치매, 편두통, 수면장애, 다발성 경화증, 뇌전증(간질) 발생에도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합니다.

치매의 경우 흡연 시 노년기 기억장애 발생이 37% 증가하게 되고 25~30년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알츠하이머 치매가 2.5배 증가한다고 합니다.

특히 편두통과 관련, 흡연은 강력한 편두통 유발인자로 편두통이 있는 흡연자의 경우 뇌졸중 위험이 3~4배 더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흡연자 여러분 나중에 뇌졸중으로 가족들 고생시키지 마시고 담뱃값도 오른다니 이참에 독한 마음
먹고 끊어 봅시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