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없는 기자회 ‘세계 언론 자유 지수 지도’… 한국 7계단 떨어져 ‘문제 있는 수준’

기사승인 2014-10-22 10: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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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없는 기자회 ‘세계 언론 자유 지수 지도’… 한국 7계단 떨어져 ‘문제 있는 수준’

세계 각국의 언론 자유 지수를 발표하는 ‘국경 없는 기자회’가 21일 ‘2014년도 세계 언론 자유 지수’를 발표하며 자유 정도가 표현된 세계 지도를 공개했다.

이 지도에서 흰색은 언론 자유도가 ‘훌륭한 수준’, 노란색은 ‘만족할만한 수준’, 주황색은 ‘눈에 띄는 문제가 있는 수준’, 빨간색은 ‘열악한 수준’, 검은 색은 ‘아주 심각한 수준’을 의미한다.

한국은 전 세계 조사대상국 180개 중 57위를 차지해 주황색이 칠해졌다. 2013년도 발표 당시엔 노란색이 칠해져 만족할만한 수준이었다. 지난해(50위)보다 7계단 떨어진 것이다.

전 세계 1위는 핀란드다. 1위부터 5위까지는 순위 변화가 없었다. 아시아에서 가장 언론 자유 지수가 높은 곳은 대만이고, 두 번째가 한국이다. 일본은 한국보다 2계단 아래인 59위에 올랐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