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선학회 26일, 건선 바로 아기 ‘힐링 워크 데이’ 개최

기사승인 2014-10-20 08: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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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선학회(회장 이주흥)는 ‘세계 건선의 날’을 맞아 오는 26일(일) 오전 10시부터 The-K 호텔서울 잔디광장에서 ‘힐링 워크 데이’ 걷기 이벤트를 연다.

‘건선 바르게 알기 캠페인’ 일환인 이날 행사는 건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제고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건선환우들과 의료진이 함께 걸으며 정보를 교환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

‘나, 그리고 가족’ 슬로건으로 건선 환우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적극적인 치료의지를 높이기 위한 정서적 공감 및 소통의 중요성을 체험한다. 또한 러닝메이트(Learning& Running Mate)로 참여하는 대한건선학회 소속 의료진과 피부과 전문의들이 건선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 나눔의 장’도 마련된다.

이날 행사는 The-K 호텔서울 잔디광장을 출발해 양재시민의 숲 둘레길을 따라 총 4km를 걷는 ‘힐링걷기’ 프로그램뿐 아니라, 의료진과 환우들이 참여하는 ‘숲 속 돗자리 토크’를 통해 진료실을 벗어나 실생활에 유용한 질환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건선 환자들의 일상생활관리와 함께 올바른 치료를 돕기 위해 대한건선학회가 개발한 ‘건선 바르게 알기 애플리케이션’과 건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탐색할 수 있는 ‘대한건선학회 홈페이지’를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존, 아이들을 위한 놀이 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이주흥 대한건선학회 회장은 “건선은 꾸준한 관리 및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지만, 대부분의 건선환자들은 장기간 질환과 홀로 싸우는 과정에서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많다”며 “올해로 2회째를 맞는 힐링 워크 데이를 통해 건선 환우들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며, 보다 적극적인 치료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