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해병대 훈련 중 수류탄 폭발…“부상자 3명 중 1명 손목 절단”

기사승인 2014-09-16 13: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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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해병대 훈련 중 수류탄 폭발…“부상자 3명 중 1명 손목 절단”

포항시 소재의 해병대에서 훈련 중 수류탄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장병 3명이 부상했다.

16일 오전 10시22분쯤 포항시 오천읍 소재 해병대 교육훈련단 수류탄 투척교장에서 수류탄이 폭발해 3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군이 밝혔다.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따르면 훈련절차와 과정을 준수하면서 훈련 중이던 A훈련병의 수류탄이 폭발하면서 손목이 절단되고, 인근에 있던 B훈련병과 C교관이 파편상을 입었다.

B훈련병과 C교관은 응급조치 후 세명기독병원과 성모병원으로 후송 조치됐다. 부상 정도가 심한 A훈련병은 포항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3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