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개념 자전거 떼주행’ 논란 ‘도싸’ “앞으로 통제 심판 두겠다”

기사승인 2014-08-27 10: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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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개념 자전거 떼주행’ 논란 ‘도싸’ “앞으로 통제 심판 두겠다”

수백대의 자전거가 편도 2차선 도로를 점거해 ‘무개념 떼주행’ 논란을 일으킨 자전거 동호회 ‘도싸(DOSSA)’가 “앞으로 대회에선 차선 통제 심판을 두고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도싸는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제대로 공지하지 못한 부분은 실수”라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있을 대회에서는 차선 통제 심판을 두도록 하겠다. 차선 통제 심판은 무리한 주행, 추월하느라 차선을 넘어가는 참가자들에게 대회 참가 정지를 명하여 돌발적 사고에 대처하려 한다”고 밝혔다.

도싸는 다음달 20일 서울에서 부산까지 약 420㎞ 구간을 500여명이 자전거로 달리는 ‘제2회 서울-부산 챌린지 그란폰도’를 주최할 예정이다.

도싸는 지난 24일 서울 올림픽공원부터 대관령 정상까지 200.6㎞를 제한시간 내에 질주하는 ‘제3회 대관령 그란폰도’ 대회를 진행하면서 강원도 방면 팔당 인근 6번 국도 2차선을 모두 사용해 공분을 샀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