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햄스터를 하이힐로 밟고…인터넷 학대 영상 경악

기사승인 2014-07-28 18: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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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햄스터를 하이힐로 밟고…인터넷 학대 영상 경악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햄스터를 학대하는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유튜브에 올라온 “동물학대”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는 마취돼 있는 햄스터 8마리가 일렬로 누워있고 한 여성이 하이힐을 신고 햄스터 배를 밟고 걸어간다. 햄스터들은 괴로운지 연신 비명을 지르고 있다. 여성은 아무렇지 않은 듯 햄스터들의 배를 또 밟고 지나간다. 영상은 햄스터 한 마리가 죽자 끝난다.

인터넷에 동물학대 영상은 최근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미국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10대 소녀 2명이 보호종인 땅거북을 잔인하게 죽이는 과정을 담은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 영상에서는 두 소녀가 땅거북에 휘발성물질을 붓고 불을 붙이며 “불타라 거북아”라며 노래를 부른다. 마지막에는 등가죽을 벗기면서 끝난다.

동물보호법에서 학대 영상에 관한 조항은 지난해 8월 신설됐다.

여기에 따르면 동물보호 의식을 고양시키기 위한 목적이 표시된 홍보 활동 등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동물을 죽이거나 상해를 입히는 행위를 영상으로 촬영해 인터넷에 게재하면 처벌 받는다.

전재형 기자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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