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부자 도피 도운 핵심수배자 ‘김엄마’ 자수

기사승인 2014-07-28 19: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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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숨진 채 발견되고, 대균씨도 은신처가 발각돼 검찰 수사를 받는 상황을 견디지 못한 핵심 수배자들이 검찰에 자수했다.


범인도피 등의 혐의로 지명수배가 내려진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 ‘김엄마’ 김명숙(59·여)씨와 양회정씨의 부인 유희자(52)씨가 28일 검찰에 전격 자수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6시쯤 인천지검 당직실로 전화를 걸어와 자수 의사를 밝혔다.

김씨는 1시간 반 뒤인 오전 8시 30분쯤 유씨와 함께 인천지검을 찾아 자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자수해 조사를 하고 있다”며 “이들이 자수한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