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전문] 정부 “탑승자 475명 수정…새벽 5차례 수색”

기사승인 2014-04-17 09: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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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전문] 정부 “탑승자 475명 수정…새벽 5차례 수색”

[쿠키 사회]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은 17일 정부 공식 브리핑에서 전남 진도에서 침몰한 세월호 최종 탑승 인원이 475명이라고 확인했다. 전날까지 462명이라고 혼선을 일으켰지만 안 장관은 “선주측의 자료를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새벽 총 5번에 걸쳐 선체 수색에 나섰지만, 강한 조류와 탁한 시야로 수중 수색에 장애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사고원인 파악을 위해 수사 본부가 선장과 항해사 등을 수사하며 침몰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작업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강병규 안행부 장관의 오전 9시10분 브리핑 압축본.

사진=청와대 제공, 국민일보DB

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윤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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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주요 조치 상황. 승선 인원이 선주 측의 자료를 바탕으로 462명->475명으로 수정.

발권이 안 된 상태에서 승선한 사람이 있었음. 475명이 승선자로 확정.

해군과 해경이 수중 수색하고 있음.

새벽에 총 5번에 걸쳐 했음. 강한 조류와 탁한 시야로 수중 수색 장애. 최선을 다해서 하겠음.

수사. 선장 항해사 등 사고 대상자로 사고 원인 국과수와 합동 조사 중.

오늘 아침 8시 차관 회의를 했음. 관련 부처 긴밀한 회의를 통해서 신속하게 대응. 부처별 대응하겠음. 간략하게 부처별 조치상황 설명.

안행부: 전남도에 각종 경비를 지원. 현장 상황실 설치. 해경에 1, 2차관이 상주.

해수부: 사고대책본부 운영. 오늘 중 상황실에 파견.

해경청: 선체 내부 수색. 사건에 대한 수사 본부 설치.

방재청: 수색 수사 지원.

국방부: 해상 탐색 지원.

복지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 치료 돕고 있음.

여가부: 가족에 대한 긴급 도움.

문체부: 현재 카톡을 통해서 유언비어가 확산되는 것을 차단.

경찰청: 구조 활동 지원. 질서 유지. 수사 협조시 지원하겠음.

전남도: 구조자 수색과 구호 등 인명 구조 돕겠음.

경기도: 응급 의료 지원. 심리 안정.

이와 같이 전 부처가 협력해서 인명 구조와 수색 사고 원인 규명 승선자 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여러개 부처가 관련돼 있기 때문에 긴밀한 협조.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 해경 관계자들이 추후 설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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