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모 대학병원 간호사 성행위 영상 유출 '일파만파'… 신상까지 유포돼 논란

기사승인 2015-04-18 00: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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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모 대학병원 간호사 성행위 영상 유출 '일파만파'… 신상까지 유포돼 논란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최근 광주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여지는 성행위가 담긴 영상이 일선 중고등학교까지 나돌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17일 광주시교육청과 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모 대학병원 의사와 간호사의 애정행각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됐다. 특히 영상 속 남녀의 신상이 ‘찌라시’ 형태로 퍼지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해당 대학병원 관계자는 “경찰에서 수사 중인 사안으로 알고 있다”며“수사가 종결되면 징계를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동영상 유포에 대한 실태파악은 하지 못하고 있었다”면서 “반톡을 통한 유포가 이뤄지고 있다면 더 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일선 학교에 실태 점검을 통한 대책 마련을 강구 하겠다”고 밝혔다.

이 영상은 연인관계였던 여성이 자신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예전 남자친구와 관계를 회복하자 악의를 품고 유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방심위 관계자는 “일대일로 메시지나 정보를 주고받는 메신저까지 감독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면서 “다만 SNS의 경우 문제가 있는 영상이나 사진을 올리는 계정은 국내에서 접근할 수 없도록 일부 차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ideaed@kmib.co.kr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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