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엽 장군은 6.25때 우리나라를 지켜주신 영웅”

기사승인 2015-03-07 10: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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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엽 장군은 6.25때 우리나라를 지켜주신 영웅”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백선엽 예비역 대장 예방 화제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지난 6일 백선엽(95) 예비역 대장을 예방했다.

집권여당 대표가 백 장군을 예방한 것은 김 대표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국방위원장인 황진하 의원을 비롯한 군 출신 새누리당 의원들과 함께 용산 전쟁기념관에 위치한 백 장군의 사무실을 직접 찾았다.

김 대표는 “장군은 6.25때 우리나라를 지켜주신 영웅”이라면서 “그때 장군이 안 계셨다면 우리나라는 적화됐을 것이다, 정말 존경하고 있다”고 인사했다.

이어 “장군을 한미동맹의 상징으로 생각한다”며 “요즘 미군이 ‘고 투게더(Go Together?같이 갑시다)’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그걸 장군이 만든 것 아니냐”며 백 장군의 손을 맞잡았다.

‘같이 갑시다’란 표현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방한 연설에서 사용한 데 이어 최근 피습당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도 수술 직후 트위터에 자신의 상태를 전하며 한국어로 같은 인사말을 남겼다.

백 장군은 리퍼트 대사 피습사건과 관련, “주한대사가 습격을 당해 아주 죄송하기 짝이 없다”면서 “참으로 불행한 일이지만 그것으로 더욱 한미동맹이 튼튼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