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필리핀 민다나오 지역 ‘즉시대피’ 특별여행경보 발령

기사승인 2015-01-26 09: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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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송병기 기자] 필리핀 민다나오 지역 전역에 대해 특별여행경보인 즉시대피가 발령됐다.

외교부는 필리핀 민다나오 지역 전역에서 최근 피랍과 강도 등 강력사건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우리국민에 대한 위해요인이 급증했다고 판단 지난 25일부로 특별여행경보(즉시대피)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대상 지역은 민다나오섬, 잠보앙가, 바실란, 술루, 타위-타위군도, 디나가트, 만바자오, 시어가오 섬 등이다.

따라서 외교부는 특별여행경보가 발령된 지역을 방문하지 않을 것과 이미 동 지역에 체류중인 우리국민들은 즉시 안전한 국가 및 지역으로 철수할 것을 권고했다.

현재 필리핀 여행경보단계로 수빅시와 보라카이/보홀섬, 세부막탄섬(라푸라푸시) 등에는 남색경보(여행유의)가 발령됐으며, 남색과 적색경보 지정 지역 제외 지역의 경우 황색경보(여행자제)가 내려졌다. 또한 철수권고인 적색경보가 발여된 지역은 민다나오섬(다바오/카가얀데오로시 제외), 잠보앙가, 바실란, 술루, 타위-타위군도, 팔라완섬 푸에르토 프린세사시 이남 지역이다.

외교부는 이번 특별여행경보가 발령되지 않은 필리핀 여타지역에서도 우리국민이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songbk@kukimedia.co.kr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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