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출입 가진 만성질환자, 치아교정 치료 눈길

기사승인 2015-05-03 12: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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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출입 가진 만성질환자, 치아교정 치료 눈길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젊어서부터 당뇨를 앓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40대 이후의 중장년층은 젊은층에 비해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 보유율이 높다. 이들은 몸이 아파도 병원을 찾는 것을 망설이기 쉽다. 혹시 증세가 심해 수술이라도 받게 되면 만성질환자들은 전신마취나 수술 중 출혈, 부작용 등에 대한 부담이 훨씬 크기 때문이다.

◇돌출입 가진 만성질환자, 반드시 치료해야

돌출입 환자들도 마찬가지다. 돌출입은 잇몸이 과하게 보이는 거미스마일이나 무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입을 자연스럽게 다물기 어렵기 때문에 치아 상태가 그대로 드러나게 된다. 나이가 들수록 치아 사이가 벌어지거나 겹쳐지는 등 치아배열이 흐트러지면서 치주질환이 악화되거나 심한 경우가 치아가 빠지기도 한다.

또한 입이 자연스럽게 다물어지지 않으면 입으로 호흡하게 되고 이때 미세먼지 등이 폐로 직접적으로 들어간다. 이미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중년층은 제2의 질환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에 돌출입은 반드시 받아야 하는 치료 중 하나다.

문제는 돌출입은 양악이나 돌출입수술 등 수술적 치료로만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수술에 부담을 갖고 있는 만성질환자들이 치료를 포기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권순용 센트럴치과 원장은 “만성질환자들은 평소 운동이나 식습관 등 건강관리에 적극적인 반면 수술이 따르는 치료에 대해서는 소극적일 때가 많다. 돌출입은 단순히 외모의 문제 뿐만 아니라 구강질환이나 기타 다른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며 “기존에는 돌출입은 수술만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수술 없이 치아교정만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술 없이 빠르고 안전한 돌출입치아교정 ‘킬본(KILBON)’ 등장

돌출입 교정은 치아의 뿌리와 잇몸뼈를 이동시켜 돌출입을 해소한다. 잇몸이 내려가 있거나, 다양한 원인에 의해 치아뿌리가 짧아진 증상을 갖고 있는 중장년층 환자에게는 선택되기 어려운 치료다. 기존의 일반교정장치는 잇몸뼈가 내려가 있는 중년층 환자에서 치아의 각도만 줄여 옥니형태의 새로운 부정교합을 만들기 쉽다.

또 치아이동 시 치아의 아랫부분을 당기고 후에 윗부분을 당기는 두 번의 과정으로 진행해 치근의 움직임이 많아지게 되고 뿌리가 짧아지는 경우가 많다.

치아이동이 잘되려면 잇몸뼈와 치주인대 등 치주조직이 충분히 있어야 한다. 치료 전 X-ray와 CT 등을 통해 잇몸뼈의 양과 전반적인 치주상태, 보철치료 유무 등 치아건강상태를 체크한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치주소실이나 잇몸질환의 가능성이 높다.

만약 치주질환이 진행되고 있다면 교정 전 스켈링이나 소파술 같은 치주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 치아교정 중 우식증이나 치수병변이 악화되면 신경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신경치료를 한 치아도 치아이동에는 지장이 없다.

킬본(KILBON)은 잇몸뼈와 치아를 동시에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치근이 짧아지거나 치아가 빠지는 부작용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 치아 뿌리 쪽에 힘을 가할 수 있는 설측교정장치로 심미적인 효과가 있다.

치아의 뿌리가 약한 경우에도 제한적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돌출입 뿐만 아니라 무턱형 돌출입이나 잇몸이 많이 보이는 거미스마일과 같은 증상이 있는 환자들에도 양악수술 대신 교정만으로 그 치료가 가능하다. 모든 치료과정은 3D CAD/CAM 시스템으로 환자의 치료계획부터 치아이동방향, 장치 부착위치, 치료 후 모습까지 완벽하게 예측한다.

권순용 원장은 “치아이동은 세포단위의 생체반응으로 신진대사가 느려지는 고령이나 당뇨 등 전신질환자일수록 치료기간은 더 길어지며 치조골의 상태에 따라 기간의 편차가 크다. 전신질환이 있거나 골대사능력이 떨어진 경우, 잇몸뼈가 과도하게 노출된 환자들은 치아이동을 천천히 진행시키면서 환자의 육체적, 심리적인 부담감을 줄인다”고 강조했다.

킬본(KILBON) 수술 없이 치아교정만으로 돌출입을 안전하고 빠르게 치료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세계학회와 논문에 게재되면서 주목 받고 있다. 킬본은 이미 700여건이 넘는 임상을 통해 높은 치료결과를 나타냈으며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다.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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