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김혜자 “깍쟁이 손석희, 나한테는 안 그래 좋아” 해맑은 웃음

기사승인 2014-12-19 11: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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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김혜자 “깍쟁이 손석희, 나한테는 안 그래 좋아” 해맑은 웃음

배우 김혜자가 평소 손석희 앵커에 대해 갖고 있던 이미지를 언급했다.

김혜자는 1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의 인터뷰에 응했다. 얘기를 나누던 중 김혜자는 “오늘 왜 이렇게 좋은지 모르겠다”며 갑자기 웃음을 터뜨렸다. 손 앵커는 이유를 물었다.

김혜자는 “(손석희 앵커가) 되게 깍쟁이인데 나한테는 그렇지 않게 대하니까 너무 신기하고 좋다”고 말했다. 당황한 손석희 앵커가 “내가 왜 깍쟁이냐”고 되묻자 김혜자는 “뉴스를 보면서 속으로 ‘깍쟁이’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에 손석희 앵커는 “사실 김혜자에게 누가 깍쟁이처럼 대할 수 있겠냐”라며 재치있게 받아쳤다.

방송에서 김혜자는 앞서 진행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촬영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출연은 김혜자가 5년 만에 내놓은 영화 ‘개를 훔치는 방법’ 홍보 차 이뤄졌다. 영화는 사라진 아빠와 집을 되찾기 위해 개를 훔치려는 10살 소녀의 기상천외한 도둑질을 그렸다. 오는 31일 개봉.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