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티안화상후원재단, 경남권 화상환자모임 후원

기사승인 2014-10-31 12: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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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티안화상후원재단, 경남권 화상환자모임 후원

베스티안화상후원재단(대표 설수진)은 최근 베스티안부산병원에서 화상환자 자조모임 ‘부산 해바라기회’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바라기회는 화상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자조모임으로, 지난 2000년부터 화상전문병원에서 치료받은 환자와 보호자들이 만든 모임이다. 현재까지 지속적인 관계를 만들며 화상환자들의 소통의 장 역할을 해 왔다.

화상은 치료과정이 힘들고 화상사고를 당한 정신적 후유증과 평생 남게 되는 화상흉터, 장애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이겨내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과정에서 화상환자들간의 유용한 정보공유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또한 화상사고를 경험 한 사람들의 공감대 형상을 통해 아픔을 공유하는 것은 화상을 극복할 수 있는 의지가 된다.

이에 서울 경기지역 외의 화상환자 발생빈도가 높은 부산 경남권 지역 화상환자들이 보다 쉽게 만남의 장을 열수 있도록 발대식을 진행했다.

오찬일 서울 경기지역 해바라기회 회장은 “온라인을 통한 정보교류는 분명 한계가 있다. 실질적인 만남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며, 부산 해바라기회와도 많은 소통과 폭넓은 교류로 서로의 아픔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설수진 대표는 “화상을 입은 환자는 물론 가족과 보호자들도 많은 상처와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데, 화상환자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함께하여 힐링할 수 있는 모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베스티안화상후원재단은 서울과 경기지역 해바라기회 뿐만 아니라 부산, 경남권 지역 해바라기회 모임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자리를 제공하고, 화상환자 뿐만 아니라 가까이에서 아픔을 함께 느끼는 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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