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소희 팬, “한복 150벌 만들어 선물…소희 덕에 돈도 많이 벌어”

기사승인 2014-08-29 11:25:55
- + 인쇄
송소희 팬, “한복 150벌 만들어 선물…소희 덕에 돈도 많이 벌어”

국악인 송소희(17)의 팬이 송소희에게 전한 ‘특별한 선물’이 화제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별바라기’에는 ‘여왕들 특집’으로 트로트 가수 주현미(52)와 홍진영(29), 송소희가 출연했다. 송소희의 팬이라고 밝힌 한 디자이너는 “초등학교 5학년인 송소희를 TV에서 우연히 보고 날개를 달아줘 더 아름다운 사람으로 만들어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송소희가 그동안 입은 한복 약 150벌을 내가 디자인했다”고 밝혀 좌중을 놀라게 했다.

이에 MC 강호동(44)은 “150벌이면 금전적으로 무시할 수 없는 돈인데”라고 묻자 송소희 팬은 “물론 힘들지만 한복을 만드는 디자이너이자 예술인으로서 그렇게 했다”고 답했다. 이어 “예쁜 소희가 내게 좋은 모델이 된 거다. 송소희가 요즘 날 많이 생각해준다. 요새 돈을 많이 번다. 대한민국 최고가 됐다는 게 항상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별바라기’는 스타와 그의 팬이 함께 출연해 지금까지 어느 방송에서도 공개 되지 않았던 스타의 숨겨진 매력과 다양한 에피소드를 팬들이 직접 밝히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루 11시 15분 방송된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