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지윤이 일부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자들의 일진설 논란에 대해 “피해자 입장에서는 지울 수 없는 상처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28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박지윤은 “일진설은 사실 굉장히 민감한 문제”라며 “피해자 입장에서는 지울 수 없는 상처일 수 있다. 나를 괴롭혔던 친구가 TV에 나와서 밝게 웃고 주목받는 걸 보면 싫을 것 같다”고 그들의 심경을 대변했다.

그러나 개그맨 김구라는 “사실 나는 안타까운 것이 어느 정도 나이를 먹어야 본인 행동에 대한 판단이 서는 것인데 중·고등학생은 아직 미성숙한 나이 아닌가. 그런 아이들이 과거로 인해 매도되는 건 안타깝다”며 반대의견을 냈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