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 영문 홈페이지 개설

기사승인 2014-08-01 14: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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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 영문 홈페이지 개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운영하는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센터장 장윤석, 알레르기내과 교수)는 해마다 급증하는 외국인 알레르기 환자들에게 영문 콘텐츠를 제공하기 해 웹페이지를 개설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내국인 교육에 집중해왔던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센터는 최근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외국인 환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정보 제공의 필요성이 제기돼 영문 홈페이지(www.e-allergy.org/eng/)를 개설했다.

센터 측은 “영문 홈페이지는 다문화가정 등 한국에서 병원에 방문하는 것에 부담이 큰 외국어 사용 환자들이 병원에 직접 방문하는 것보다 쉽고 간편하게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친절한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구축하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새로 선보인 영문 홈페이지에는 아토피피부염와 천식, 알레르기비염 등에 대한 각종 정보는 물론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호주의 National Asthma Council, 일본의 Allergy Pot, 유럽의 EFA, 핀란드 Finnish Allergy and Asthma Foundation의 홈페이지와의 연계를 통해 해당 언어를 사용하는 외국인들의 정보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장윤석 센터장은 “타국에 나가서 아픈 것처럼 서러운 일도 없다”며 “이번에 개설한 영문 홈페이지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알레르기 질환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많은 외국인 환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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