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라섹 부작용 발생의 근본적인 원인은?

기사승인 2014-08-01 14: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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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라섹 부작용 발생의 근본적인 원인은?

라식은 수술법상 반드시 각막절편 생성과정이 필요하다. 각막절편을 생성하기 위해서는 각막에 24mm정도의 절개를 가해야만 한다. 수술 후 이 절개가 완벽히 회복되지 않을 때 안구건조증, 빛 번짐 등의 각종 부작용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각막절편 생성을 하는 라식수술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세계안과 전문 의료진들이 연구한 끝에 독일에서 탄생 한 수술법이 있다. 이 수술법은 현재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안전성을 입증받아 활발히 시행 중인 시력교정술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이 수술법이 널리 성행 중인데, 각막절편을 생성하지 않는 이 수술법은 현존하는 라식, 라섹 수술법상 각막 손상률이 가장 낮은 ‘스마일라식’이다.

기존 라식수술은 각막절편을 생성한 후 각막 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하는 방식이다. 앞서 말했듯, 각막절편을 생성하기 위해서는 각막에 24mm 정도의 절개가 필요한데 이 과정에서 각막신경 상당량이 절단되어 손상이 된다.

각막신경이 손상되어 이 손상된 신경들이 제대로 복구가 되지 않을 경우 결국 안구건조증이나 빛 번짐과 같은 각종 부작용의 발생 위험성이 높아진다. 또한 각막절편을 젖혀, 각막 내부가 외부환경에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에 공기 중의 세균, 먼지에 의해 염증이 생기거나 세균감염이 될 위험이 있다.

한편, 이러한 각종 부작용을 개선하기 위해 스마일라식은, 각막절편을 생성하지 않고 각막에 2mm 정도의 최소 절개만으로 수술이 진행된다. 이는 각막 절개량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각막신경의 손상도 최소화할 수 있어 안구건조증, 빛 번짐, 원추각막증과 같은 기존 수술법에서 발생할 수 있었던 부작용들의 발생률을 현저히 낮췄다. 또한 각막 실질을 외부에 노출시키지 않으므로 세균이나 먼지와 같은 외부 위험요소를 차단할 수 있어 각종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스마일라식은 높은 난이도의 수술법이므로 의료진의 기술력과 최첨단 장비를 다루는 실력과 경험이 수술결과를 좌우한다.

스마일라식의 평균적인 각막 절개량은 4mm 정도인데, 한국의 스마일라식 권위자로 불리는 구형진 의학박사(현 눈에미소안과 대표원장)는 높은 기술력과 수많은 수술 경력 바탕을 통하여 2mm까지 축소시켜 수술하는데 성공하였다. 현재 국내에서는 구형진원장이 유일하게 2mm까지 각막절개량을 줄여, 최소의 각막 손상으로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구원장은 이러한 뛰어난 스마일라식 성과를 인정받아, 2014년 4월 일본에서 열린 세계안과전문학회에서 ‘스마일라식 글로벌 루미너리(스마일라식 세계적 권위자)를 수상하기도 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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