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절개모발이식, 후기를 보고 선택하라

기사승인 2014-04-18 1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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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절개모발이식, 후기를 보고 선택하라

[쿠키 건강] 흔히 탈모로 인해 고통을 받는 사람을 “탈모인” 이라고 칭한다.

한 통계기관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2013년 대한민국 내의 탈모환자의 숫자는 1200만명을 넘어섰다. 그로 인해 각종 탈모 관련 상품의 매출이 2조원을 돌파하고 탈모 관련 커뮤니티가 우후죽순 생겨나는 등 탈모 관련 사업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 만큼 탈모를 앓고 있는 사람들의 치료 의지는 매우 높다. 외관상 가장 보이기 쉬운 부분 중의 하나인 사람의 머리부근에서 발생하는 질환이기에 사람의 실제 나이를 보다 더 들어 보이게 하고 외관적으로 흉해 보이기에 자신감을 하락시키고 각종 스트레스를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이러한 탈모 치료법으로 처음 시작하는 단계에는 두피관리, 금주, 금연 등이 있으며 이 단계로도 치료가 되지 않을 경우에는 프로페시아, 아보다트, 미녹시딜 등의 탈모치료제를 사용한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에도 탈모가 치료되지 않는 악성탈모에 고통 받고 있는 사람의 경우 최후에 고려하게 되는 것이 모발이식이다. 모발이식은 절개와 비절개로 구분되는데 절개의 경우 수술 이후 당김, 가려움 등의 피부를 절개한 부작용이 오는 경우가 있어 탈모 관련 커뮤니티 사이에서는 비절개모발이식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박재현 다나성형외과 원장은 “비절개모발이식의 경우 환자의 피부를 절단하는 것이 아닌 모낭 하나하나를 채취해 이식하는 수술방식이기 때문에 절개모발이식에 비해서 부작용이 적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비절개모발이식의 경우 수술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이 절개모발이식에 비해서 높기 때문에 본인의 경제력에 맞는 수술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최근 탈모 관련 커뮤니티들이 활성화되면서 해당커뮤니티 내에 많은 수술 사례들이 올라오고 있다. 그렇기에 해당 사례들을 꾸준히 확인해 어떠한 병원이 전문성이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전문성과 경력이 부족하면서도 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해 환자를 유인하는 행위를 하는 병원들의 증가로 인해 수술 후 부작용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 원장은 “비절개모발이식 수술을 받기 전 해당 병원의 전문성과 경력을 알아 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해당 병원이 발표한 논문, 수술법, 커뮤니티내에서의 평을 면밀히 검토해 선택하는 것이 모발이식 부작용을 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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