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 유학 중인 ‘한국인 여대생’ 사망, 엄정한 수사 요청”

기사승인 2015-05-28 14: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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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정부가 최근 일본에서 유학 중이던 한국인 여대생 조모씨(23)씨가 노상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후 사망한 사건에 대해 일본 수사 당국에 엄정한 수사를 요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연합뉴스에 “효고(兵庫)현 니시노미야(西宮)시에서 한국 국적 여대생이 몸에 심한 상처를 입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일본 경찰 수사 당국은 피해자가 폭행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주 고베 총영사관은 현지 수사 당국에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요청했으며, 현지를 방문한 유가족들에게 필요한 영사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 고베 총영사관 담당 영사는 조씨에 대한 현지 경찰의 검안에 입회하는 한편, 장례절차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부검 결과 복부 타박에 의한 간장파열에 따른 출혈 쇼크사로 판명됐다. 따라서 조씨는 폭행을 당해 사망에 이르렀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조씨는 26일 오전 효고현 니시노미야시의 한 맨션 앞 노상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송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 afero@kmib.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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