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日 히로시마 산사태로 우리 국민 1명 사망, 1명 중상…70대 부부로 전해져

기사승인 2014-08-21 15: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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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히로시마(廣島)시에서 일어난 산사태로 우리 국민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일본 히로시마시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해 인근 지역에 거주 중이던 우리 국민 2명이 토사에 휩쓸려 이 중 1명이 사망하고, 나머지 1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히로시마 총영사관을 통해 사망 및 부상자와 유가족에게 필요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국민 사상자 2명은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지만 일본에서 장기간 거주한 70대 부부로 전해졌다.

노 대변인은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일본 정부와 국민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밤부터 20일 새벽 사이 히로시마 아사미나미(安佐南)구와 아사키타(安佐北)구 등 주택가 뒷산 여러 곳에서는 국지적인 폭우로 산사태가 일어나 토사가 민가를 덮쳤다.

교도통신, NHK 등 현지 주요 언론에 따르면 이번 사태에 따른 인명피해는 21일 오전 10시 현재 사망 39명, 실종 7명이다.

김현섭 기자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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