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담임 여학생 7명 성추행…검찰에 송치

기사승인 2014-07-24 09:02:55
- + 인쇄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23일 초등학교 여학생 7명을 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 처벌특례법 위반)로 A교사(33)를 검찰에 송치했다.

초등학교 5학년 담임교사인 A씨는 지난 4월부터 자신이 맡은 반 여학생들의 허리를 만지고 바지 안에 손을 집어넣는 등 성추행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학생과 단둘이 있을 때 허벅지를 위아래로 쓰다듬고 반바지 안으로 손을 넣어 속옷이 있는 곳까지 만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아이들을 성추행하는 과정에서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며 “피해 학생들은 손에 마비증상이 나타나는 등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A씨는 한겨레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억울한 상황이다.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전재형 기자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