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모델 장윤주가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장윤주는 29일 서울 신사동 소망교회에서 4세 연하의 예비 신랑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장윤주는 이날 결혼식에 앞서 오후 4시 서울 언주로 삼원가든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과 만났다.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많은 젊은 남녀는 결혼에 대한 생각이 좋지 않을 것이다”라는 장윤주는 “나도 그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장윤주는 “이 친구(예비신랑)를 만나고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적은 있다”며 “그러던 중 1월에 외국에 나가 있으며 많은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눈을 떴는데 ‘뷰티풀 마인드’라는 영화를 봤다”는 장윤주는 “영화 속 명대사처럼, 멀리 함께 가는 것이 결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장윤주의 결혼식은 교회 예배식으로 진행되며 주례는 장윤주가 다니는 교회의 담임목사가 맡았다. 축가는 가수 이적이 맡았다.

앞서 장윤주는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나이는 저보다 어리지만 성품이 선하고 성실한 나무 같은 사람”이라고 예비신랑을 소개했다. 이어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결혼 준비 잘 해서. 물 흐르듯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살게요”라는 장윤주는 “멋진 싱글로 살고 싶었던 마음 그 이상으로 서로를 섬기고 사랑하며 평생에 가장 좋은 친구가 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장윤주는 1997년 패션쇼 SFAA 컬렉션으로 데뷔해 꾸준히 톱 모델의 자리를 지켜왔다. 최근에는 ‘무한도전’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 등으로 방송가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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