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 기자회견] 장동민 “사죄 방식 서툴렀다… 사과 미룬 건 아냐”

기사승인 2015-04-28 19: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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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기자회견] 장동민 “사죄 방식 서툴렀다… 사과 미룬 건 아냐”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막말 논란’을 빚은 개그 트리오 옹달샘의 장동민이 공식 사과했다.

28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는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의 긴급 기자회견이 열렸다.

장동민은 공식 사과가 늦어진 것에 대해 “지난해 팟캐스트가 문제 됐을 때도 그렇고, 지금 이 자리도 그렇고 항상 매번 진심을 담아서 사죄의 말씀을 드렸다. 사과를 미루거나 기자회견을 미룬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사죄의 방식이 서툴렀던 것 같다. 지금 이 자리를 빌어서 진심을 다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런 단어들이 충분히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 다시 한번 사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장동민은 인터넷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옹달샘 멤버들과 건강 동호회에 관한 대화를 나누다가 “그래서 옛날에 삼풍백화점 무너졌을 때 뭐 21일 만에 구출된 여자도 다 오줌 먹고 살았잖아. 그 여자가 창시자야”라고 말했다. 1995년 발생한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당시 생존자 중 한명인 A씨가 장동민을 모욕죄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장동민은 또 지난해 8월 방송된 라디오에서 욕설과 여성 비하 발언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물의를 빚었다. hye@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