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연 “이용진과 썸? 나만의 착각… 차인 뒤 한강서 낮술”

기사승인 2015-03-05 09: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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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연 “이용진과 썸? 나만의 착각… 차인 뒤 한강서 낮술”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개그우먼 장도연이 개그맨 이용진과 ‘썸’을 탔다고 고백했다.

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듣.보.실-듣도 보도 못했는데 실시간 검색어 1위’ 특집으로 손종학, 김민수, 장도연, 엠버가 출연했다.

방송에서 장도연은 “개그맨들과 ‘썸’을 많이 타긴 하지만 진짜로 좋아한 사람은 이용진이었다는 말이 있다”는 MC의 말에 당황했지만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그는 “그 친구와 둘이서 아침까지 술을 마신 적이 있다. 아침이 됐으니 집에 가겠다고 했다. 근데 그 후에도 연락이 잘 오더라”며 “술 마신 곳이 순댓국집이었는데 ‘다음에 순댓국 또 먹자’는 문자에 난 설레었다”고 했다.

이어 “바로 ‘언제 먹을 거야?’라고 물었고 사실 답이 없으면 그만하면 되는데 계속 메시지를 보냈다. 지나갈 때마다 순댓국 생각이 났다”며 “‘자기가 먼저 먹자고 했는데 나한테 왜 그러지?’라는 생각도 했다. 근데 그 친구는 ‘미안해’ 이러고 말더라. 그 친구는 나와 같은 마음이 아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도연은 “날 안 좋아한다는 사실을 믿고 싶지 않아서 점집까지 찾아갔다. 같이 갔던 친구가 이국주 씨였다”며 “점집에서 나온 후 한강에 가서 돗자리 펴놓고 낮술을 엄청 마셨다”고 털어놨다. hye@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