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기자의 1분 생활상식] 핸드폰 ‘방수’ 기능, 정말 믿을 수 있는 건가요?

기사승인 2015-03-04 00:05:55
- + 인쇄
[쿡기자의 1분 생활상식] 핸드폰 ‘방수’ 기능, 정말 믿을 수 있는 건가요?

쿠키뉴스가 ‘쿡기자의 1분 생활상식’이라는 이름으로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센스 있는 정보를 모아 매일매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편집자주>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전자기기를 사용할 때는 ‘물’을 조심해야 합니다. 한 번 침수된 제품은 고친다 하더라도 많은 비용과 노력이 들어가기 마련인데요, 최근에는 물을 더 이상 피하지 않아도 되는 ‘방수’ 제품이 속속 등장하면서 사용자들의 제품 사용 반경을 넓혀주고 있습니다.

또한 방수를 지원하는 제품은 먼지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저항력(방진)을 가지기 때문에 제품을 더 오래 튼튼히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방수가 잘 되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방진과 방수를 지원하는 제품은 ‘IP(International Protection) + 두 자리 숫자’로 정도를 표기하는데요, 높은 숫자일수록 좋습니다. 두 개의 숫자 중 앞자리 숫자는 먼지에 대한 저항력(방진)을 의미하고 뒤의 숫자는 물에 대한 저항력(방수)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면 IP57 제품 보다는 IP68을 지원하는 제품이 먼지와 물을 더 잘 막아줍니다.

국제전기표준회의가 제정한 규격에 따라 방진은 1에서 6까지, 방수는 1에서 8까지 등급을 매긴다고 합니다. 최고 등급을 받은 제품은 먼지나 물로부터 그만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겠죠.

생활필수품 스마트폰도 이런 방진·방수 기능을 탑재했는데요, 대표적인 모델로는 소니의 ‘엑스페리아 Z3’과 삼성의 ‘갤럭시 S5’가 있습니다. 엑스페리아 Z3는 IP68, 갤럭시 S5는 IP67 등급이라고 하네요. 약간 차이가 있지만 두 제품 모두 든든한 생활방수를 자랑합니다.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스마트워치’도 방진·방수 기능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소니 스마트워치3 SWR50, LG G워치R, 삼성 갤럭시 기어S 등이 있는데요, 아무래도 손목에 착용하는 전자기기의 특성상 물과 접촉하는 빈도가 많기 때문에 이런 기능은 필수인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외에도 아웃도어용 스피커, 빔 프로젝터 등도 야외에서의 사용을 고려해 방수기능을 갖춘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고 합니다. goldenbat@kukimedia.co.kr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