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우 탕웨이가 본인 소유의 분당 땅을 2억원가량 손해를 보고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는 26일 탕웨이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소재 전용면적 485.9m²(약 147평) 토지를 지난해 11월 14일 12억5000만원에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탕웨이는 이 땅을 2012년 7월 13억5000만원에 매입했다. 당시 토지 매입을 위해 ‘6’으로 시작하는 외국인 주민번호를 발급 받았으며 ‘분당댁’이란 별명이 붙기도 했다.

부동산 투자개발업체 관계자는 “실거래가 1억원 손해뿐만 아니라 취·등록세 및 거래액의 0.9% 수준인 부동산 중개사료, 등기를 위한 법무사 비용 등을 모두 고려하면 총 손실은 2억 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지를 매각한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탕웨이는 지난해 8월 영화 ‘만추’의 김태용 감독과 결혼식을 올렸다. 신접살림은 중국 베이징에 차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