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효과? ‘강남 1970’ 100만 돌파…하정우 ‘허삼관’ 흥행 부진

기사승인 2015-01-27 03: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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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효과? ‘강남 1970’ 100만 돌파…하정우 ‘허삼관’ 흥행 부진

영화 ‘강남 1970’(감독 유하)이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강남 1970’은 지난 23∼25일 전국 830개 상영관에서 관객 70만9608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 수는 100만1778명이다.

‘강남 1970’은 1970년대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렸다. 이민호가 첫 스크린 주연을 맡아 화려한 액션을 선보였다. 김래원은 자신의 욕망을 위해 배신도 서슴지 않는 캐릭터를 소화했다.

디즈니 신작 ‘빅 히어로’(감독 돈 할)가 뒤를 바짝 쫓았다. 주말 전국 822개 상영관에서 관객 66만2086명을 모았다. 천재 공학도 형제 테디와 히로가 만든 로봇 베이맥스가 슈퍼 영웅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은 관객 51만2749명을 추가하며 3위로 물러났다. 누적관객 수는 1200만5172명이다. ‘오늘의 연애’(감독 박진표)는 28만1194명(10.2%)을 모아 4위를 기록했다.

‘박물관이 살아있다: 비밀의 무덤’(17만7720명), ‘허삼관’(11만5494명), ‘존 윅’(5만8961명)이 뒤를 이었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