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근황, 취조 받으며 살벌한 눈빛…‘내부자들’ 개봉 확정?

기사승인 2015-01-27 03: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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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근황, 취조 받으며 살벌한 눈빛…‘내부자들’ 개봉 확정?

영화 ‘내부자들’(감독 우민호) 이병헌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최근 인터넷에 공개된 ‘내부자들’ 스틸컷 속 이병헌은 죄수복을 입고 조승우를 노려보고 있다. 특히 살벌한 눈빛이 인상적이다.

‘내부자들’은 사회 깊숙한 곳까지 뿌리박고 있는 대한민국 사회의 부패와 비리를 날카롭게 해부한다.
‘미생’ ‘이끼’의 윤태호 작가가 연재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이병헌은 권력자들의 사냥개로 궂은일을 도맡아 하다 폐인이 된 뒤 복수의 칼날을 가는 안상구로 분했다. 이번 영화로 생애 첫 사투리 연기에 도전한다.

조승우는 성공에 목마른 서울지검 특수부 검사 우장훈 역할을 맡았다. 영향력 있는 보수 신문 수도일보 논설위원 이강희 역으로 백윤식이 가세했다.

‘내부자들’은 이병헌 50억 동영상 협박사건의 여파 탓인지 개봉일을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지난해 9월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고소당한 모델 이지연과 글램 김다희는 지난 15일 진행된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 2월과 1년을 선고 받았다. 두 사람은 20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