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국·천이슬 결별 이유는?… SNS에선 추측만 난무

기사승인 2014-11-28 16:46:55
- + 인쇄
양상국·천이슬 결별 이유는?… SNS에선 추측만 난무

개그맨 양상국(31)과 배우 천이슬(25)이 1년여 만에 결별했다고 일간스포츠가 28일 보도했다.

신문은 두 사람과 알고 지내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했다. 이 관계자는 “두 사람이 활동량을 늘리면서 자연스럽게 만남에 소홀해졌다. 최근 결별했다. 앞으로 연예계에서 활동이 겹칠 수 있어 좋은 선후배 관계로 남기로 했다”고 말했다.

양상국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이다. ‘개그콘서트’에서 ‘촌놈’ 캐릭터로 유명세를 얻었다. 천이슬은 모델 출신 배우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부터 교제했다. KBS 커플매칭 프로그램 ‘너는 내 운명’에서 만나 곧바로 교제를 시작했다. 방송이나 광고에서 동반 출연하는 등 공개 연애를 했다.

SNS에서는 결별의 원인을 놓고 여러 추측만 쏟아지고 있다. 대부분의 네티즌은 천이슬을 중심으로 불거진 논란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천이슬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로부터 진료비 청구소송을 당했다. 협찬 홍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천이슬은 ‘협찬 먹튀’ 논란과 더불어 “성형수술을 하지 않았다”고 했던 과거 방송의 허위 발언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을 가중했다.

네티즌들은 “양상국과 천이슬이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 서로를 놓아준 게 아니냐” “천이슬이 논란 때문에 떠난 것이라면 양상국이 깊은 상심에 빠졌을 것”이라고 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