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재벌 아들 대시 거절…회사로 돈도 보내” 고백

기사승인 2014-11-26 09: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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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재벌 아들 대시 거절…회사로 돈도 보내” 고백

가수 김현정이 전성기 시절을 회상했다.

김현정은 25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90년대 재벌 아들들에게 대시받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과거 내가 방송에 나왔는데 어느 회장님이 날 한 번 보고 싶다면서 회사로 돈을 보냈다. 또 회사로 연락해 ‘볼 한 번 치자’고 하더라. 그래서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당시엔 스케줄 끝나면 꼭 매니저에게 ‘어디 회사 아들이다’라고 하면서 너무 당당하게 전화오더라”고 말했다.

이에 가수 소찬휘는 “난 재벌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밥 한 번 먹자고 연락 온 적이 있긴 했다”며
“그 후 그런 일이 있긴 하구나 하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고 공감했다.

이날 방송은 ‘90's 아이콘 특집-노래방 여제’ 편으로 꾸며져 90년대 인기 가수 소찬휘, 김현정, 채연이 출연했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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