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에서 성대리(태인호 분)가 한석율(변요한 분)에게 ‘소시오패스’라고 말해 소시오패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 11화에서 성대리는 만취한 상태로 전화를 걸어 한석율을 불러냈다. 이어 “신입한테 네 일 내 일이 어딨냐. 전부 네 일이다”라며 “지금 보니까 이 자식이 완전 소시오패스 같네, 한 말 또하고 한 말 또하고”라고 말했다. 이에 미생 방영 직후부터 줄곧 소시오패스에 대해 시선이 몰린 것.

소시오패스는 반사회성 인격장애를 뜻하는 말로, 나쁜 짓에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사람을 일컫는다. 나쁜 짓을 나쁜 짓이라고 인식하며, 자신이 범죄를 일으키고 있다는 것을 인지한다는 점에서 사이코패스와 구별된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