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 수술 맡은 S병원 강세훈 원장 출연에 JTBC ‘닥터의 승부’ 불똥

기사승인 2014-11-01 15: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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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 수술 맡은 S병원 강세훈 원장 출연에 JTBC ‘닥터의 승부’ 불똥

강세훈 원장이 고정 출연 중이었던 JTBC ‘닥터의 승부’에 대한 시청자 여론이 악화되고 있다.

종합편성채널 JTBC ‘닥터의 승부’ 공식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프로그램을 폐지하라는 내용의 시청자 글이 줄을 잇고 있다. 강세훈 원장이 故 신해철의 장협착 수술을 맡은 서울 송파구 S병원의 원장이기 때문. 강세훈 원장은 지난달 27일 해당 프로그램 녹화에 불참했다.

앞서 지난달 17일 S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은 신해철은 수술 뒤 갑작스러운 컨디션 저하로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다 22일 심정지로 심폐소생술 후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러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같은 달 27일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끝내 숨졌다. 시신은 31일 화장될 예정이었으나 유족이 부검을 요청하며 화장이 중단됐다.

윤원희씨는 “S병원이 사전에 동의 없이 장협착 수술과 함께 위 축소수술을 감행했다”며 “남편은 수술 이후 끊임없이 통증을 호소했으며 병원에서는 별다른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아 남편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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