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이슬, 자연 미인이라더니… 강남 성형외과와 소송 “재미 위해 성형 부인”

기사승인 2014-10-30 19:52:55
- + 인쇄
천이슬, 자연 미인이라더니… 강남 성형외과와 소송 “재미 위해 성형 부인”

배우 천이슬(25)이 서울 강남 유명 성형외과에게 진료비 청구 소송을 당했다.

30일 세계일보는 천이슬이 서울 강남구 소재 A성형외과에게 병원홍보 불성실을 이유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약 3000만원대 진료비 청구소송에 휘말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천이슬은 전 소속사 매니저를 통해 A성형외과에서 양악수술 등을 협찬이라는 명목으로 무료 시술받는 대신 병원 홍보를 해주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아 병원 측에서 천이슬을 상대로 소를 제기한 것이다. 천이슬은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에서 성형 여부 질문에 대해 부인하기도 했다.

그러나 천이슬의 소속사 초록뱀주나 E&M 관계자는 “해당 계약은 천이슬의 전 소속사 매니저와 병원이 맺은 계약이며 천이슬은 몰랐다”며 “실제로 천이슬은 병원 홈페이지에 모델로 얼굴 사진이 게재됐지만 해당 부위 수술은 천이슬이 동의하지도, 시술받지도 않았으며 오히려 무리한 진료비청구를 한 A병원을 상대로 역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또 성형수술 여부에 관해서는 “예능이다 보니 재미적 측면에서 성형사실을 숨긴 것은 맞다”고 밝혔다.

천이슬은 지난 2010년 영화 ‘영도다리’로 데뷔했다. 개그맨 양상국과 열애로 화제가 됐으며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활약 중이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