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정말 마약하나”… 마약류 몰리(MOLLY) 사진 올렸다 돌연 삭제 논란

기사승인 2014-10-02 11:03:55
- + 인쇄
“지드래곤, 정말 마약하나”… 마약류 몰리(MOLLY) 사진 올렸다 돌연 삭제 논란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자신의 SNS에 마약류 약품인 몰리(MOLLY) 관련 사진을 게재해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인터넷에는 지드래곤이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얀 가루를 하트 모양으로 흩뿌리고 그 위에 ‘MOLLY’라고 적은 사진을 올렸다는 사실이 주목을 끌고 있다. 사진은 게시 후 얼마 뒤 돌연 삭제됐다. 하지만 이를 캡처한 사진은 SNS 등을 타고 빠르게 퍼지고 있다. 대다수 네티즌들은 “지드래곤 설마 또 마약하는 거냐” “대마초에 이어 이번엔 몰리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몰리는 환각제 엑스터시(MDMA)의 다른 이름이다. 자연산이 아닌 합성마약이다. 복용 시 심하면 심장마비나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미국에선 지난해부터 미국 젊은 층 사이에서 저렴한 가격에 팔려 문제가 됐다. 지난달 뉴욕에서 열린 한 음악 페스티벌에서는 몰리를 투약한 것으로 추정되는 행사 참가자 4명 중 2명이 숨져 행사가 취소된 일이 있었다.

지드래곤은 대마초 흡연으로 한 차례 논란을 겪었다. 2011년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것이다. 모발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고, 본인도 흡연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그는 “클럽 파티에서 일본인이 준 대마초를 담배로 착각해 한 번 빨고 바로 버렸다”고 해명했다. 검찰은 흡연량이 극소량이고 상습적이 아니라고 판단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