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퇴출 원인은? “결혼설·사업 문제… 팬들 패닉 상태”

기사승인 2014-09-30 08: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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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퇴출 원인은? “결혼설·사업 문제… 팬들 패닉 상태”

그룹 소녀시대 제시카의 팀 퇴출은 사실일까.

제시카는 30일 자신의 SNS에 “오늘부로 저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라고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에 적었다.

현재 소녀시대의 팬들은 그야말로 패닉(Panic)상태다. 얼마 전 소녀시대 9명의 재계약 사실이 보도됐기에 더욱 당혹스럽다. 몇몇 팬들은 조심스럽게 제시카의 사업이 그룹 활동에 걸림돌이 된 것은 아니냐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제시카는 최근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를 론칭하고 직접 디자인한 선글라스를 적극 홍보하기도 했다.

앞서 대두됐던 재미교포 사업가 타일러 권(권녕일)과의 결혼설 또한 원인으로 지목됐다. 지난 10일 중국 매체 촉남재선 등은 타일러권이 최근 연인으로 만나온 제시카에게 프러포즈 반지를 건넸고, 제시카는 이를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제시카 본인이 왼손 약지에 반지를 끼고 있는 모습이 여러 번 언론매체 등을 통해 포착됐고, 타일러 권 또한 같은 반지를 낀 모습을 자신의 SNS에서 보여줬다. 그러나 소속사인 SM측은 “두 사람은 친한 지인일 뿐”이라고 열애설을 부정했다.

제시카는 글을 올린 직후 댓글창을 통해 팬들에게 “당신들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고 내 진실을 알 가치가 있다”며 “나는 깊이 슬퍼하고 있고 상처받았다. 당신들은 상처를 받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는 제시카의 거취에 대해 현재 묵묵부답 상태다.

같은 날인 30일 오전 소녀시대 멤버들은 중국 팬미팅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했다. 이날 제시카는 보이지 않았으며, 소녀시대는 8명이 출국했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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