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또 이병헌 저격? “그 사건 핵심인물, 잘 아는 사람”

기사승인 2014-09-15 11: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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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규, 또 이병헌 저격? “그 사건 핵심인물, 잘 아는 사람”

전 야구선수 강병규가 배우 이병헌과 모델 이지연의 외도 논란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글을 SNS에 올렸다.

강병규는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그 동안 내 인생에서 있었던 많은 일들에 대한 나의 심정이 담긴 책이 완성될 즈음… 마치 싼타클로스 선물처럼… 마치 짜여진 각본처럼…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그런데 그 사건의 핵심인물이 내가 잘 아는 사람이었다니…”라는 글을 적었다.

이어 “그 사람의 입으로 사건의 시작과 끝을 전부 들어보니 난… 나도 모르게 허탈한 헛웃음이 나왔다. 이젠 내가 굳이 할 일이 없어졌다. 끝날 때까지 끝난 건 아니라지만 게임은 끝났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이뿐이 아니다. 지난 11일 트위터에 이병헌과 이지연이 관련된 기사를 링크했다. 기사는 이병헌의 ‘음담패설’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며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구속된 모델 이지연이 이병헌과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한 내용을 담고 있다.

13일에는 “네티즌수사대 주장 ‘이병헌 협박 추정인물 한모씨는 이지연이자 윤모씨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했다.

강병규는 2009년 이병헌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며 이병헌이 출연 중이던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에서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이병헌과 갈등을 빚었다. 이후 강병규는 소송 끝에 폭행 혐의 등으로 징역 1년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이혜리 기자 hye@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