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청춘나이트’ 펑크 왜?…관객 환불 요구

기사승인 2014-08-31 16: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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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청춘나이트’ 펑크 왜?…관객 환불 요구

가수 김건모가 건강상의 이유로 청춘나이트 콘서트에 불참했다.

소속사는 31일 “김건모씨가 건강이 좋지 않아 공연에 불참했다. 당일 오후 3시쯤 불참 사실을 제작사에 통보했다. 출연료는 100% 반납할 예정이며 계약상 위약금은 물지 않도록 돼 있다”며 “관람객들에게 죄송하다”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밝혔다.

김건모는 30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4 청춘나이트 광주공연’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무대에는 DJ DOC 룰라 현진영 김원준 춘자 등이 올랐다. DJ DOC는 “건모 형이 노환으로 공연을 못하게 됐다” “고소를 하려면 김건모를 고소하라”고 말했다. 춘자는 “김건모씨가 몸이 안 좋아 병원에 입원했다.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관객 일부는 주최 측에 환불을 요구하는 등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 티켓 가격은 VIP 11만원 R석 9만9000원, S석 7만7000원이다. 공연 관계자는 “공연 당일 오후 6시쯤 김건모씨의 불참 사실을 통보 받았다”며 “환불 여부는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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