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병사’ 박형식이 MBC ‘진짜 사나이’를 떠난다.

소속사 스타제국은 “박형식이 유격훈련 촬영을 마지막으로 ‘진짜 사나이’에서 하차한다”고 14일 밝혔다. 프로그램에 합류한지 1년 2개월 만이다.

소속사는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의 주인공으로 출연하면서 예능 촬영을 병행하기 힘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인도 굉장히 아쉬워 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5월 ‘진짜 사나이’에 합류한 박형식은 어리바리한 이등병의 전형을 보여주며 큰 인기를 얻었다. ‘구멍병사’ ‘아기병사’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그가 듬직한 선임으로 거듭나는 과정은 프로그램의 또 다른 재미였다. 네티즌들이 입을 모아 “수고했다”는 인사를 보내는 이유다.

박형식은 14~18일 진행되는 촬영을 끝으로 방송에서 하차한다.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