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비하’ 연세대 OT에서 일베 캐릭터가 사용됐다?

기사승인 2015-03-02 09:45:55
- + 인쇄
‘노무현 비하’ 연세대 OT에서 일베 캐릭터가 사용됐다?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연세대학교 오리엔테이션 행사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합성사진을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트위터 등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연세대 국제캠퍼스(송도) 오리엔테이션 현장이라는 프리젠테이션 사진이 올라와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이 사진에는 노 전 대통령의 얼굴을 코알라와 합성해 모욕적으로 희화화한 ‘노알라’ 캐릭터가 “지금 간다 이기야”라며 달리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네티즌들은 ‘~이기야’란 표현이 주로 일간베스트(일베)에서 주로 쓰인다는 이유를 들며 해당 이미지로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한 사람이 일베 이용자일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 트위터리안은 “연세대 송도 국제캠퍼스에서 RA제도로 새내기들을 2학년 이상 재학생들이 관리하는데 그 RA들을 교육하는 OT에서 벌어진 일”이고 전했다.

이에 대해 연세대와 오리엔테이션 주최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일부에선 ‘연대가 확실한가’ ‘다른 학교일 가능성도 있다’ 등 진위 여부를 궁금해하는 반응도 있다.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